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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4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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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사진=일본수상관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는 안을 놓고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유럽 방문 일정을 연장해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될 경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첫 일본 총리가 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실 관계자와 외교부 관계자로 꾸려진 사전답사단이 현지에서 예상 동선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 중순께 참석 여부 등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0일 차를 맞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미국 등 서방 국가와 함께 러시아 경제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러시아 제재 등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협조할 것이며,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화 시도가 중국과 북한 등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용납돼선 안 된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국방비 증액 계획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본 참의원 선거가 다음달 10일로 예상되는 만큼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 최종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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