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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31 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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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외교부는 31일 박진 장관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한일 간 소통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박 장관의 방일이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추후 관련 내용들을 조율 상황과 결과에 따라 적시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당시 후보자 신분이던 박 장관과도 만나 만찬 회동을 가졌다. 당시 하야시 외무상은 박 장관에게 '조속한 시일 내 일본을 방문해 한일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최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을 포함해 외교부도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 방일 시기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소통이 진행 중인데 현 단계에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15일 재개가 예상되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해 방일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현재로선 공유할 게 없다"며 "가급적 조기에 노선을 재개한다는 데 대해서는 한일 양국이 목표를 같이 하고 있고, 실무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 현재 어떤 일정으로 실현될지에 대해서 (말하기는) 아직 조금 이르다"고 밝혔다.


한일 간 무비자(무사증) 입국 재개와 관련해서는 "비자 면제 또는 무사증(무비자) 입국 부분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일 간 인적교류 재개부터 시작해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움직임은 있다"며 "이 부분은 좀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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