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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31 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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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파스나=AP/뉴시스]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포파스나의 세베로도네츠크 마을의 파괴된 건물 주변에 러시아 장갑차들이 배치돼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의 절반을 장악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이날 AP통신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점령을 신속하게 마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트리우크 시장은 "도시가 사실상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있다"면서 격렬한 시가전과 포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민 대부분이 지하실과 대피소에 피신한 상태라며 도시에 전기가 끊겼고 식수, 식량, 의약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퇴각한 뒤 친러시아 세력이 일부 장악한 돈바스 완전 점령에 집중해 왔다.


세베로도네츠크는 돈바스 루한스크 주에서 마지막 남은 우크라이나 정부 통제 지역에 위치한다. 우크라이나군의 주 보급로가 지나는 곳이기도 해 러시아군 점령시 우크라이나군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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