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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18:33:36
  • 수정 2018-04-03 18: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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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창원시 5개 당원협의회 책임당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창원시장 공천 철회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중점전략특별지역에 선정된 창원시장 후보자에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전략공천하자 안상수 현 창원시장은 부정공천이라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가칭 '자유한국당 창원지역 책임당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확정한 것에 반발해 2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계 제출 등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하고 책임당원 등 1000여 명의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며 "안상수 시장께서 말씀하신 5000여 명의 당원들이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또 "자신의 측근을 창원시장으로 내세운 홍준표 대표는 이제 더 이상 우리의 당 대표가 아니다"라며 "사천(私薦)으로 보수정당을 붕괴시킨 홍준표는 더 이상 우리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미 보수정당의 원내대표와 대표를 경험했기에 그 동안의 경험과 경륜으로 창원시장에 당당히 당선돼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합리적 보수정당의 재건에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확정된 조 전 부지사는 18대 국회의원,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을 거쳤으며 홍준표 대표가 경남도지사 시절에 정무부지사를 지내면서 친홍(친 홍준표)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한편 전략공천 결과에 대해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역 여론조사에서 1등을 차지한 자신을 밀어내고 친홍파 인물로 사천(私薦)을 했다고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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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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