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02 11:46:19
  • 수정 2018-04-02 12:06:43
기사수정


▲ 선거때마다 정당에는 공천 잡음이 쏟아진다. 사진은 20대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에서 일어났던 잡음의 모습들이다. [사진: 뉴시스]


여ᆞ야할것없이 선거때가 오면 공천으로 잡음이 많다.


공천된 사람은 하나이고 떨어진 사람은 여럿이기 때문에 공천권을 가진 사람은 욕을 먹기 마련이다.


금품수수 의혹 제기에서부터 온갖 음해를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공천권자는 바람막이용이든, 진심이든 중간에 공천심사위원회란걸 둔다.
심사위원은 당연히 공천권자의 지인이나 한다리 건너 추천된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거수기 역할만 할수도 있다.


당대표 입장에선 지자체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과 지지해준 당원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래서 당대표 나름 고충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대표로서의 나름 공천기준도 있을 것이다.


현행 당 운영체제로서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자동 당선되는 비례대표 자리는 당원들중 친하거나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을 챙길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도 하지 않는 당대표라면 오히려 더 욕만 먹을 수도 있다.


당원들을 이용만 하고 내팽개친 사람으로서 의리도 없는 사람으로 평가될 것이다.


그러나 당선이 확실치 않는 지역, 즉 험지로 분류된 지역은 철처히 분석하여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내야할 것이다.


이런 험지마저 가능성도 없는 측근들을 내 보낸다면, 지도자로서 자격도 없는 사람, 책임도 질줄 모르는 나쁜 사람일 것이다.


과거에는 형편없는 사람을 공천하는 측근정치, 측근 공천장사를 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 대부분은 나름 가장 열심히 당을 위해, 당대표를 위해 일했고 돈도 많이 지출했다고 항변한다.
당주변에 그렇지 않는 사람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고 이들 모두를 구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자기의 운때라는 게 있다.
그 시기가 아니면 아무리 많은 일을 헌신하고 돈을 써도 안되는거다.


공천 안되었다고 뛰쳐나가 무소속으로, 다른 당으로 출마를 한다?


물론 가끔씩 형편없는 공천을 했을 경우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형편없는 격차로 떨어진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똑똑하고 잘나서 인기가 있는 줄 착각한다!


그 인기는 당이란 조직이 만들어주는것일 뿐, 본인의 능력으로 얻어진게 아니다!


조직에서 나에게 주어진 직책으로 권한이 생긴 것일 뿐, 그 직책이 없어지면 그 권한 또한 사라진다!


이번에 공천이 안되면 다음의 때를 기다릴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또 기회가 올 수 있다.


지금 공천 불만으로 당장 뛰쳐나가면 그 기회마저 잃어버리고 만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마저 다 잃고 만다!
마음을 추스리고, 분노를 누르고, 때를 기다리라!

TAG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1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치더보기
북한더보기
국제/외교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