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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30 11:43:40
  • 수정 2018-03-30 12: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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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회담이 열리지 않거나 결렬될 경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보도
-북한이 확실한 비핵화에 대한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에 도착했다 할지라도 트럼프는 에어포스-1에서 내리지도 않을 것
미북정상회담은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
-북한은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의 위기를 야기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 [사진: SINO NK]


미국의 유력매체인 '더힐'이 해리 카지아니스(Harry Kazianis)의 칼럼을 통해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회담이 열리지 않거나 결렬될 경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보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카지아니스는 이 칼럼에서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분명히 요구해 왔으며, 이를 위해 최대의 압박을 해 왔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해 왔던 북한에 대한 재정적 유인책은 관심도 없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확실한 비핵화에 대한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에 도착했다 할지라도 트럼프는 에어포스-1에서 내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북한도 비핵화를 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향도 비추고 대북제재 완화, 평화조약 체결, 미국과의 국교수립, 경제적 지원 등을 요구 뿐만 아니라 미군철수 등 미국이 들어줄 수 없는 내용까지도 요구할 계획을 갖고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북한이 진짜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시간낭비라는 것을 분명히 지적했다.


결국 김정은도 미국으로부터 뭔가의 보장을 받지 못한다면 당연히 미북정상회담은 열리지 못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미국과 북한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뭔가 합의를 도출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결국 미북정상회담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칼럼의 결론이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한반도는 전쟁의 길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그러한 흐름이 이어지면 북한은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의 위기를 야기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면서 글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을 대하는 태도가 29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서도 분명해진 만큼 한반도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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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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