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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4 2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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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며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은 24일 한미 외교장관이 통화하고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두 장관은 이번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스스로 파기한 것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유엔 안보리에서의 추가적인 조치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깊이 우려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은 다음달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반도 문제 및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내달 6~7일 열리는 나토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합동 외교장관회의에 정 장관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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