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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3 22:33:47
  • 수정 2022-03-24 1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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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대표 권영철)이 23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의 소위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에 대해 상호주의로 대응하라며, 인민망 등 중국의 매체와 콘텐츠, 그리고 공자학원 추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대표 권영철)이 23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의 소위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에 대해 상호주의로 대응하라며, 인민망 등 중국의 매체와 콘텐츠, 그리고 공자학원 추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가 이러한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은 한국이 사드를 배치한 2016년부터 중국은 6년째 우리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문화콘텐츠를 전면 차단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을 비롯해서 중화tv 등 5개 케이블방송, 게임 등 자국의 문화콘텐츠를 아무런 제한 없이 우리 시장에 송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은 중공을 추방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우리가 앞으로 중국공산당의 속국으로 몰락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과 일본의 동맹으로서 자유와 번영을 누릴 것인지를 선택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이었다”고 평가했다.


권 대표는 이날 “중국공산당이 1992년 수교 이래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공작을 펼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중국공산당의 침투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상설 조직을 설치, 운영할 것”, “쿼드와 Five Eyes 가입을 적극 추진할 것”, “중국과의 교역 실태를 조사하고, 국제분업질서 재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것”, “조선족의 취업, 귀화, 차이나타운 등 관련 사안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 “통일전선공작기구인 인민망과 공자학원을 추방할 것”, “상호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일방적 문화침투를 차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차이나아웃’은 성명서에서 국내에 80만 명 이상 들어와 살고 있는 조선족에 대해 “중국공산당이 72년 전 6.25 때 써먹었던 인해전술”이라 규정하며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통일전선 공작기관인 공자학원을 서울에서 제주까지 무려 39개나 설치, 우리의 학문적 자유를 침해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친중 간첩을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추방을 요구했다.


‘차이나아웃’은 특히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는 사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심지어 소위 보수, 애국시민들 사이에서도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라며 중국공산당에 대해서는 비판을 자제하고, 나아가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를 수시로 목격할 수 있다. ‘차이나아웃’은 “자유민주진영과 중국공산당이 동행하던 시대, 그래서 우리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며 양다리를 걸칠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차이나아웃’은 이어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들의 철천지 원수요, 인류 최대의 적”이라면서 “사회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마피아 자본주의를 운영하면서 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조직폭력배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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