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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1 2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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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한 대가 21일 오후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중국중앙(CC) TV는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 한 대가 광시자치구 우저우 텅현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구조대가 사고 지점에 접근 중이며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민항국은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동방항공 소속 보잉 373 여객기가 쿤밍-광저우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우저우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됐고, 이미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항국은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23명과 기장과 승무원 9명 총 132명이 타고 있다"면서 "민항국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고, 전문팀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CCTV 등 중국 관영 언론은 사고기에 133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탑승자 통계상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언론들은  항공기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사고기가 MU5735편으로,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가는 항공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고기는 이날 오후 1시10분(현지시간) 쿤밍공항에서 이륙했고, 2시20분께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사고기는 2분 동안 약 8000m 급하강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언론은 사고기 추락으로 산불이 일어냈다면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는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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