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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7 2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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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통일·안보 정책에 큰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기 정부의 눈과 귀 역할을 담당할 국가정보원장 하마평이 무성하다.  국정원 파견검사 경험이 있는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진용을 갖춰가는 가운데 새 정부 내각에 참여 가능성이 유력한 인사들에 대한 면면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경우 인수위 인선부터 정책 전환을 대대적으로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및 대외 정보 활동을 총괄할 차기 국정원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국정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상황 등 복잡한 세계정세와 진영 대립 국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과 같은 역내 안보 불안 등 직면한 대외 환경에 대응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의 강대 강 입장이 뚜렷한 가운데 우리 차기 정부 입장도 강경하게 맞설 것으로 전망돼 차기 수장 아래 국정원의 정보 활동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사이버 위협과 공급망 문제 등 경제안보, 우주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대응, 협력을 이어가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국정원 정보활동의 대국민 설득도 과제로 꼽힌다.


현 시점에서 차기 국정원장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 중에는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있다. 검사 출신인 권 부위원장은 국정원 파견검사과 국회 정보위원장 등의 경력이 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안기부장 특보실 파견 검사였다.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국정원을 다루는 국회 정보위원장이었다.


권 부위원장은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시절인 2002년 8월 재보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국회 정보위원장과 주중 한국 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


다른 인사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꼽힌다. 하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를 맡아 다양한 활동을 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후보군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시절인 2012년 총선을 통해 정계에 발을 들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 탈당, 바른정당에 있다가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선 윤 당선인과 경선에서 경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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