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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6 1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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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은희(오른쪽)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안철수 대표. (공동취재사진/뉴시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반대하며 당에 제명을 요청했다. 비례대표인 권 대표가 제명되면 의원직은 유직한채 무소속 의원이 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입장과 별개로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와 안대표의 첫 출발을 위해 이야기를 미루고 칩거하고 있었다"며 "이제 당원동지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 선거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가 성과와 성공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정치인으로서 과정에 대한 성찰을 하지 않을 수 없다. 2016년 국민의당 녹색돌풍을 일으켰던 호남에서 이제 겨우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는데 또 다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서 국민들께도 죄송합니다.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 2016년 국민의당 시절부터 제3지대에서 의정활동을 해왔고, 2020년 국민의당 의원으로 그 뜻을 관철하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당원동지들과 함께였기에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같은 공간이 아니더라도 안철수대표, 저, 동지들이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것은 변치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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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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