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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0 13:20:31
  • 수정 2022-03-10 13: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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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가졌다. 당선 후 첫 해외 정상과의 통화다.

국민의힘은 윤 당선인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20분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도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가진 당선 인사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께서 취임 후 빠른 시일 내 만나 한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논의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하셨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끈 데 대해 축하드리며 이번 당선을 계기로 앞으로 한미 양국이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에서 더 나아가 코로나와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국민의힘 선대본부가 전했다.

선대본은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정에서 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있는데 대해 경의를 표했다"며 "바이든 대통령 또한 한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윤 당선인은 북한이 연초부터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바 더욱 굳건한 한미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도 한반도 사안에 대해 더욱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는만큼 한미일 삼국의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조율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취임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줄 것을 제안했고 윤 당선인은 "초청에 감사하다. 조만간 직접 뵙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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