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3-10 07:55:30
  • 수정 2022-03-10 13:20:54
기사수정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4시반께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대선 개표 상황실에 도착해 "모두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참 뜨겁고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 결과는 저와 우리의 국민의힘, 우리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함께 멋지게 뛰어준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이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며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싶고 두 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를 많이 배웠다. 이제 경쟁은 끝이 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당선인 신분으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우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을 마무리 짓고 외연을 넓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정말 땀 흘리고 추위에 떨면서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미흡한 저를 이렇게 잘 지켜보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09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