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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8 22: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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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미숙한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속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온라인상에서 조롱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선관위 징계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비밀선거, 직접선거는 지켜야 한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네티즌이 "사전 투표를 하러 왔는데 봉투에 이름이 쓰여 있었다"며 비밀투표인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던 사진이다.


소속 직장이 '공무원'으로 표기된 네티즌 A씨는 해당 글에 "징계 같은 소리 하네"라고 적었다. 


이어 “어쩔티비(어쩌라고 TV나 봐라는 의미의 신조어) 꼬우면 선관위 시험 쳐”라며 조롱성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세금 맛있다 냠냠꿀꺽", "너넨 성적 안 돼서 못 들어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어차피 한 3달 짖다가 조용해질 거 다 안다", "개가 왈왈 짖어봐라, 인간님이 듣냐?", "표 개꿀맛 투표용지 5장씩 줘야지", "지난번에도 부정투표라고 왈왈 짖던데 변한 건 없쥬?" 등 조롱 댓글을 쏟아냈다.


블라인드는 소속 직장을 인증해야만 가입 가능하며, 글 작성 시 소속된 직장이 표시된다. 따라서 A 씨가 공무원인 것은 확인이 되지만 선관위 소속인지의 여부는 불명확한 상황이다.


해당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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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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