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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8 22:13:47
  • 수정 2022-03-09 12: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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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저는 정치적인 무(無)에서 출발한 정치 초심자로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고 정치적 이익도 챙길게 없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는 정직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대선 하루를 남긴 이날 대전 유세에서 "부정부패한 사람들이 국민의 충복이고 민주주의를 할 수 있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라톤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이제 결승선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한 바퀴 남았다"며 "제가 쓰러지지 않게, 1등으로 결승선을 끊을 수 있게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부정부패의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저 사람들이 깨끗한, 정직한 사람들이겠나"며 "부패한 사람은 부패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깨끗한 사람은 부패한 사람을 경멸한다"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한다하니 그거 물타기하려 정치교체 운운하는 사람들,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건가"라며 "자기들이 교체 되는 것이 정치교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주주의가 망가지면 경제는 당연히 망가진다"라며 "이 정권은 임금근로자의 4%만을 대변하는 안되는 강성노조와 정치연대를 맺고 법을 지키지 않아도 못본척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완벽하게 되기는 어렵더라도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원청이든 하청이든 같은 노동을 하는 사람은 같은 보상을 받는 게 공정의 원칙"이라며 "정부와 우리의 정의 체계는 그걸 지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에 심판을 제대로 해주시면 민주당도 살릴 수 있다. 제게 정부를 맡겨주신다고 국민의힘과 제가 민주당처럼 일당독재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신속하게 합당을 마무리해 정치지형과 외연을 넓히고 민주당의 양심적이고 합리적 인사들과 멋지게 협치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에게 불충한 머슴이 아니라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 잘못된 머슴들을 교체해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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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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