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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5 22: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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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준석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정권교체는 시대의 중요한 과제"라며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 앞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유권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선대본부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유경준 의원, 박진 의원 등이 자리했다. 특히 그간 설전을 이어가던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대표도 한 자리에 모여 윤 후보를 위해 유세 연설을 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는 시대정신이 원하는 대로 세대통합, 지역통합을 이루기 위해 지금 고군분투하고 있다. 보수당의 대통령 후보 중에 이렇게 2030세대에 많은 지지를 받은 그런 후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투표로 문재인 정부에서 불의와 맞선, 비겁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민검사 윤석열이 국민을 위해 크게 일할 수 있도록 모두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단일화 결심한 안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현 정권 들어와서 얼마나 삶이 고달픈가. 젊은이들, 직장 구하지 못하고있다. 서민들, 집을 사지 못하고 있다. 소상공인들,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닫아야 한다. 북한은 오늘도 미사일을 쐈다. 다른 나라와의 외교관계 역대 최악이다"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꼬집은 뒤 "이런 정권 심판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안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상식과 공정', 거기에 저 안철수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 수 있다"며 윤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는 "공정이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깊이 박혀서 우리 아이들이 실력만 있으면 돈과 빽이 없어도 성공하는 나라가 바로 바른 나라"라며 "그런 나라, 저는 윤석열 후보가 반드시 만들어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외쳤다.


두 사람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과 이재명 민주당의 부정부패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여러분께서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정부를 맡게 된다면 안 대표와 국민의당과 신속하게 합당을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합당으로) 더 넓은 정치적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민주당에서 지금 왕따 당하고 있는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를 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사람(민주당)들이 오로지 권력과 벼슬자리, 이권 밖에는 눈에 뵈는게 없다. 그래서 국민을 주인으로서 모시는 게 아니고 자기들끼리 또 새로운 방식으로 국민을 무시하면 독재 아닌가"라며 "이런 소위 말하는 연성독재를 계속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최근 민주당에서 꺼내든 '정치교체'에 대해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물타기하려고 뻔뻔한 수작거는 것"이라며 "민주주의한다는 사람이 맞나. 국민을 무시하는 게 민주주의인가. 당명에서 '민주'자 빼야하는 거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아니라 더불어끼리끼리당이 맞지 않냐"고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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