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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4 2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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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 나토 홈페이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의 모든 영토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서방과 러시아의 무력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NATO 외교장관 특별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방어적 동맹이며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CNBC, 텔레그레프 등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나 만약 충돌이 발생한다면 준비가 돼 있으며 나토 영토의 모든 구석구석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한 이유 없는 계획적인 공격을 놓고 동맹은 신속함과 결단력으로 뭉쳤다"며 "동맹국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우크라이나를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북미와 유럽의 집단 안보체제인 나토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을 당하자 군사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병력 파병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동유럽 동맹들을 지켜야 한다며 역내 병력을 강화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4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지만 나토는 이번 충돌의 일부가 아니다. 나토는 방어적 동맹"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와 전쟁과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모든 동맹국을 방어하고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에는 오해의 소지가 없어야 한다"며 "이에 따라 동맹 동부의 나토군 주둔을 늘렸다. 방어적 주둔"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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