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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1 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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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이 현지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1차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피했으며, 이들은 수도 키예프를 떠나 이웃국 몰도바로 향했다고 중국 대사관은 밝혔다.


BBC는 중국이 뒤늦게 자국민들을 대피시키는 상황에 대해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거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빠른 속도로 점령할 것이라 예상해 자국민들이 떠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중국이 침공 상황의 급격한 악화를 계산했을 것이라는 걱정스러운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22일 러시아군의 돈바스 진입으로 우크라이나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와중에도 현지 체류 자국민에게 불안정 지역에 가지말라는 권고 조치만 내놓았을 뿐, 긴급대피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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