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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1 22:04:40
  • 수정 2022-03-01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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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aster Card]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제재 동참이 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이클 미에바흐 마스터카드 CEO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러시아 금융기관의 결제망을 차단했다"라고 밝혔다.


마스터카드 측은 "앞으로 당국과 계속 협력해 러시아에 대한 규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카드는 또 유엔을 통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위해 200만 달러를 기부할 방침이다.


서방 국가들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까지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 수위를 높여가자 러시아 금융 시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수위를 높이자 루블화의 가치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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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은 금융 시장 붕괴를 우려해 전날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하고 외국인의 국내 유가증권 매도를 금지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증권·선물시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님에도 폐장했다. 1일에도 개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금융시장은 일반적으로 경제위기 신호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생활 물가와 일자리, 기업 경영 등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서서히 나타난다. 러시아의 경우 제재가 풀리지 않는 한 날이 갈수록 일반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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