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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0 18:46:58
  • 수정 2022-02-21 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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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윤석열 후보가 야당 후보 단일화의 대안으로 안철수 후보와의 공동정부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통해 윤석열과 안철수 중 누가 대선에서 승리, 정권교체를 이룰 것인가를 묻자고 제안했다.


너무 어이없는 제안이었다.여론조사는 작년 5월부터 시작되어 30여개의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100여회 이상 조사를 실시, 이미 결론이 나와 있다.


윤석열과 이재명의 대결로 결론이 나있는 상황이다.

다만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 때문에 다소라도 국민적 지지가 분산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에 정권교체에 만전을 기하자는 취지로 공동정부를 제안한 것이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과학자로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는 정부에서 주역을 맡을 자질을 갖추었기 때문에 윤석열후보와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면 서로에게 유익하고 나아가 정권교체라는 시대정신완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가 자기가 하자는 대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단일화를 거부했다.


두 당간에 의석수에도 큰 차이가 있고 수십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미 답과 결론이 나와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페널티 승부차기로 후보의 적부를 결정하자는 제안을 과연 어느 누가 받겠는가.


당의 대통령 후보는 후보마음대로 진퇴를 결정할 수 는 없다. 정권교체를 위해 승리의 열매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지지율을 올리는 것은 후보에게 허용될 수 있겠지만 경선을 통해 결정된 후보직을 내놓는 게임에는 후보 마음대로 응할 수 없다. 삼척동자라도 아는 일이다.


안철수 후보는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단일화협상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대승적 견지에서 재고, 재3고하기 바란다. 그리하여 두 후보가 힘을 합쳐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정권교체를 선물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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