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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8 21:56:50
  • 수정 2022-02-23 14: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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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전차부대의 원주둔지 복귀가 시작됐다며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 [사진=러시아 국방부]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나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에 대해 군사 행동을 계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우리는 돈바스나 크림반도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설 의향이 없다. 그런 보도를 믿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우리는 정치적 외교적 방식으로 움직일 것이다. 우리 시민이 거기 있기 때문"이라며 "우크라이나가 공격한다는 소문을 믿지 말라"고 촉구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와 관련해 어떤 상황 전개에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병력 일부를 철수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철군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발레리 잘르주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돈바스나 크림반도에 군사 작전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은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휴전 협정을 어기고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반군 공격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돈바스에선 2014~2015년 민스크 휴전 협정 이후로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분쟁이 계속돼 왔다.


이번 교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발생했다.


서방은 돈바스 교전이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한 러시아의 위장 작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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