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2-03 14:23:27
기사수정


▲ 미국 뉴욕에도 3일 엄청난 눈이 내렸다. [사진=Brad 트위터]


미국 중서부 일대에 많은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수천편의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가 문을 닫았다.


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멕시코,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주 등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눈, 진눈깨비 또는 차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


일리노이주 중부 도시 루이스타운과 미주리주 북동부 도시 한니발에는 2일 정오 기준 각각 36.6㎝와 29.2㎝의 눈이 내렸다.


일리노이주 중부와 인디애나주 북부 지역에는 3일까지 30~4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미주리주에서도 20~30㎝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국립기상청 예보관인 앤드루 오리슨은 "이들 지역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폭풍으로 항공편 결항도 잇따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집계에 따르면 2일 미 전역에서 2100편이 넘는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은 2~3일 5000여편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을 취소했다.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캔자스시티, 디트로이트의 공항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덴버 국제공항도 130편 이상을 취소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일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전미여객철도공사 암트랙은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폭설로 시내버스 운행이 취소됐고 미주리주에서는 고속도로가 폐쇄되기도 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일부 학교들이 4~5일 수업을 취소했다.


지난해 2월 한파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정전 사태를 겪었던 텍사스주는 재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대규모 정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06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