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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5 1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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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면서 미국 전자업계가 구형 모델에 눈을 돌리고 제품을 재설계하는 등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계속 공급하기 위해 반도체를 적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반도체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회사는 제품 재설계에 나섰고 생산 라인을 바꾸는 곳도 있다.


보스프로덕트는 설상차의 썰매 날을 조종하기 위한 전자식 휴대용 제어 장치를 컴퓨터 칩이 필요하지 않은 조이스틱으로 바꿨다. 충분한 칩을 구하지 못해 옛 디자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공항과 대학에 전기 순찰차를 공급하는 T3모션은 칩이 덜 들어가도록 제품을 재설계하고 있고, 레크레이션 차량제조 업체인 폴라리스는 대형 GPS 디스플레이를 뺀 채 판매하고 있다.


세탁기 제조업체인 얼라이언스런드리시스템스는 최고급 모델과 전자 부품이 적게 들어가는 두가지 모델만 남기고 4개 모델 생산은 중단했다.


반도체 부족 현상은 올해 자동차업계 생산에 타격을 준 데 이어 다른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선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가전업체 월풀의 마크 비처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아침에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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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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