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럼프 “이란전 조기 종결 가시화”… 주말 협상서 타결 가능성 시사 - 핵보유 금지·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등 핵심 쟁점 조율 중 - 백악관 “합의 매우 근접”… 2주 휴전 종료 전 극적 타결 기대 - 세계 최강 군사력 강조하며 협상 주도권 확보 자신감
  • 기사등록 2026-04-17 12:00:01
기사수정

라스베이거스 찾은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전쟁이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우호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주말 내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 도중 이란전 상황을 언급하며 전쟁이 상당히 이른 시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열린 원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매우 잘 대응하고 있으며 군사적 작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임기 초반부터 공들여온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협상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발언인 동시에, 전쟁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종전 협상의 진척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양국 간의 합의가 상당 수준 도달했으며 이번 주말에 후속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부터 '2주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한 상태로, 이 기간 물밑 접촉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 왔다. 핵심 의제는 이란의 핵보유 금지 확약과 국제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정상화다. 지난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첫 대면 접촉은 구체적인 합의 없이 끝났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논의를 통해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양국의 휴전 약속은 오는 21일 만료될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 협상이 전쟁 지속 여부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을 압박하는 한편으로 외교적 해결의 문을 열어두며 실리적인 종전을 유도하고 있다. 만약 이번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물류 안보에 관한 확답을 얻어낸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강경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우리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구축했다"는 말로 힘에 의한 평화 체제 구축에 자신감을 보였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이번 주말 협상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이란 내 강경파의 반발과 핵 사찰 수준 등 세부 사항에서 여전히 견해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의 마침표를 찍고 중동 지역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번 주말 워싱턴과 테헤란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다. 이란 측에서도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극심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대로 조기에 전쟁이 종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57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