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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와 협상 결렬 후에도 중재 채널 유지…“차기 회담은 미정” - 파키스탄과 지속적 메시지 교환…긴장 관리·후속 대응 모색 - 이슬라마바드 재협상설’엔 선 긋기…“합의된 일정 없다” - 종전 협상 결렬에도 대화 여지 남겨…외교적 해법 가능성 주목
  • 기사등록 2026-04-15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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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 결렬 이후에도 중재국과 소통을 이어가며 외교적 해법의 불씨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1차 종전 협상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왼쪽)과 파키스탄 총리(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

이란은 이 날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도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외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상황과 관련한 메시지 교환이 양국 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상황 악화를 막고 후속 대응을 조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해당 소식통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회담 이후에도 양국 간 संपर्क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중재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과의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협상 재개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후속 회담 일정이나 형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서방 매체에서 제기된 ‘차기 회담 개최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소식통은 “다음 회담을 다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거나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협상 재개 가능성은 열어두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을 진행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협상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 등 이란 측 인사들은 강경한 입장을 유지한 채 귀국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양측이 중재국을 통한 간접 소통을 이어가는 것은 군사적 긴장 고조를 억제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외교 채널이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협상 재개 여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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