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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31 05:04:44
  • 수정 2026-03-27 1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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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및 미사일 시설을 무력화하고 지도부의 입지를 뒤흔들기 위해 기존보다 훨씬 강력해진 새로운 군사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 복수의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권력을 약화시키거나 핵심 전략 시설을 타격하는 확장된 군사 옵션 목록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제시된 안안들은 2주 전 이란 당국의 시위대 유혈 진압에 대응해 논의됐던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고강도 작전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란 내 시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직접 시설을 급습하는 공격적인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위험도가 높은 시나리오로 꼽히는 것은 미 특공대를 비밀리에 투입해 이란 내 핵 시설을 파괴하는 기습 작전이다. 이는 작년 6월 폭격 당시 완파되지 않았거나 잔존한 핵 관련 핵심 거점들을 겨냥한 것으로, 미군은 이와 같은 특수 임무 수행을 위해 장기간 모의 훈련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란의 군사 및 지도부 관련 목표물을 타격해 내부 혼란을 야기하고, 이를 통해 보안군 등이 하메네이를 축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이른바 '정권 교체 유도' 옵션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NYT는 하메네이 이후의 통치 주체나 후계자의 협상 의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변수로 지목했다.


세 번째 주요 옵션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정밀 타격하는 방안으로, 이는 이스라엘 측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다. 이란은 작년 6월 이른바 '12일 전쟁'을 통해 파괴됐던 미사일 전력을 상당 부분 재건한 상태여서, 이를 원점으로 되돌리기 위한 추가 타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자들은 이러한 옵션들이 여전히 대통령 측근 사이에서 정교하게 다듬어지는 과정에 있으며, 군사 조치의 최종적인 지향점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적인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가 제시한 특정 안안을 최종 승인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이란 정권 교체의 실현 가능성을 깊이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란 정부의 자국민 탄압을 명분 삼아 무력 사용 가능성을 꾸준히 시사해 왔으며, 최근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며 지난해 핵 시설 타격을 언급하는 등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백악관 역시 이란 정권을 향한 최후통첩성 발언을 내놓으며 압박에 가세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실행 가능한 수많은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은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란 정권이 너무 늦기 전에 합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는 군사 옵션 검토 사실을 전략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거나 양보를 얻어내려는 고도의 심리전이자 실질적인 타격 준비 단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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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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