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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4 05:10:57
  • 수정 2026-03-27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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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크렘린궁과 성바실리성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가 미국 및 우크라이나와의 안보 실무 협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의 돈바스 지역 철수를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포함한 돈바스 영토에서 반드시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제시해 온 핵심 요구 사항으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토 문제만큼은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는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참석하는 3자 안보 실무 협상이 개최된다. 러시아 측은 지난해 튀르키예 협상에 참여했던 이고리 코스튜코프 군 총정찰국(GRU) 국장을 대표로 파견해 실질적인 안보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 밤 푸틴 대통령이 국방부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에 직접 지침을 내렸으며, 협상은 상황에 따라 이틀간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무 협상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 간의 고위급 회담 연장선상에 있다. 3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당시 회동에 대해 크렘린궁은 매우 중요하고 복잡한 논의가 오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회담에 배석했던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은 영토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그는 영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없이는 지속 가능한 평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미측에 전달했으며,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전장에서는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체계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부다비에서는 안보 협상과 별개로 경제 분야를 논의하기 위한 채널도 가동된다.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윗코프 특사는 미국 내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에 동결 자산 중 10억 달러를 배분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미국 내에 묶여 있는 러시아 자산 규모가 50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처음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그는 이 자금이 평화위원회 기여금뿐만 아니라 전쟁 피해 지역의 재건 사업에도 투입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돈바스 지역이 전투로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고 언급하며, 동결 해제 자산을 해당 지역 재건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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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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