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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1 11:32:17
  • 수정 2026-03-27 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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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행사에서 발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5년간 중국 경제를 이끌 제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 방향으로 '내수 주도형 성장'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대대적인 경제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0일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에서 열린 성·부급 주요 간부 연구·토의반 개강식에서 중국이 전략적 기회와 리스크가 병존하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국내 대순환(내수)을 주체로 삼는 방향을 고수해야 한다"며, 거대한 시장과 완결성 있는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내수가 경제 발전의 주동력이 되도록 체계적인 변화를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특히 소비와 투자,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올바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물적 투동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 혜택과 소비 촉진을 결합하고, 인적 투자에 대한 비중을 높여 경제 순환의 질적 효율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내실 있는 국내 시장을 구축함으로써 대외 개방의 자주성을 확보하고, 국제 무역(국제 순환)과의 상호 촉진을 통해 개혁과 발전의 활력을 더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는 '신품질 생산력'과 '첨단 제조업'이 강조됐다. 시 주석은 제조업의 합리적 비중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 사정에 맞는 과학·기술 혁신을 추동하여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인프라 건설과 산업 혁신의 심도 있는 융합을 통해 중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기강 잡기도 병행됐다. 시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당의 경제·사회 지도 능력을 반드시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급 간부들의 끊임없는 학습과 강력한 '반부패' 태세를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정·군 최고 지도부부터 국유기업 및 대학 책임자까지 총출동해 시 주석이 제시한 새로운 경제 이정표에 대한 전방위적인 실행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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