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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세계 최초... 3억짜리 수중드론으로 6000억 러시아 잠수함 격침시킨 우크라 - 우크라이나, 흑해항구서 러시아 잠수함 폭파 성공, 영상 공개 - 상상할 수도 없는 피해를 입은 러시아 - 일취월장의 우크라 해상드론, 이젠 미국도 배우러 온다
  • 기사등록 2025-12-17 04: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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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흑해항구서 러시아 잠수함 폭파 성공,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가 세계 최초로 3억짜리 수중(水中)드론을 이용해 무려 6000억원 상당의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해 무력화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하는 영상까지 공개했는데, 이번 사태는 한마디로 러시아에겐 매우 치욕적인 사건인데다 ‘막강 해군’을 자랑한다던 러시아군의 민낯까지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텔레그래프는 16일, “우크라이나가 수중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처음 주장했다”면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15일,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며 약 3억 파운드(약 5,9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잠수함이 러시아 항구 도시 노보로시스크에서 공격을 받아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텔레그래프는 이어 “SBU는 공격의 날짜나 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 내용이 확인된다면, 2022년 침공이 시작된 이후 수중 드론이 러시아 잠수함을 공격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러시아 흑해 함대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해군 기지 공격 시도가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로 흑해 함대는 15일, “노보로시스크 만 기지에 위치한 흑해함대 소속 함정이나 잠수함 단 한 척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며 “승조원 부상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유포한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에서 러시아 잠수함 한 척이 '파괴'되었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며,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에 주둔 중인 흑해 함대의 어떤 함정이나 잠수함, 그리고 승조원들도 사보타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모든 함정과 잠수함은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공격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여러 러시아 군함과 수면 위로 떠오른 잠수함이 등장한 뒤 물속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항구 구조와 부두를 근거로 노보로시스크임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SBU는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발사대 4기를 탑재한 636.6 바르샤비안카급 잠수함이 사실상 운용 불가 상태가 되었다“면서 ”모스크바에 부과된 국제 제재를 고려할 때 이를 교체하는 데 최대 3억 7천만 파운드(약 7,300억 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SBU는 또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또 다른 독보적인 특수 작전을 수행하고 노보로시스크 항에서 해군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서브 시 베이비’(Sub Sea Baby) 수중 드론이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시켰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첫 공개된 우크라이나의 개량형 ‘서브 시 베이비’ 드론은 1,500km 이상의 거리에서 작전 가능하며 최대 2,000kg의 탑재량을 지니는데, 이는 기존 한계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이 드론들은 이전에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케르치 대교의 지지 기둥을 타격하고, 흑해에서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와 연계된 제재 대상 유조선 3척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는 이 전쟁에서 해상 전투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보좌관 알렉산더 카미신은 X(구 트위터)에 “수중 드론이 잠수함을 무력화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 날을 기다려왔다”고 썼다.


한편 이번 공격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위해 전과를 과시하고 있다.


[상상할 수도 없는 피해를 입은 러시아]


이번에 피해를 본 칼리브르는 러시아 군수품 중 가장 현대적이고 정밀한 순항 미사일 중 하나다. 이 미사일은 고가이며 서방 전자제품 조달 어려움으로 인해 모스크바가 보유한 수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르샤비안카급 잠수함은 선체가 소리를 흡수해 소나에 포착되지 않는 능력으로 '블랙홀'로 불린다. 한마디로 러시아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이자 전 SBU(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인 이반 스투팍은 “러시아는 현재 단 12척의 바르샤비얀카급 잠수함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흑해 함대에 6척, 태평양 함대에 6척이 배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반 스투팍은 이어 “노보로시스크가 경비가 삼엄한 항구임에도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진정한 판도를 바꾸는 사건”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운반체 한 척이 더 손실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영토를 겨냥한 잠재적 총 미사일 공격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짚었다.


[일취월장의 우크라 해상드론, 이젠 미국도 배우러 온다]


우크라이나는 해상 드론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국이 되었으며, 이를 이용해 최소 13회의 공격을 수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키이우는 이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군함과 세바스토폴 해군 기지를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모스크바는 크름반도의 항구에서 노보로시스크 항구로 함정을 재배치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전쟁전문 웹사이트인 더워존은 “오늘 발생한 무인 잠수정(UUV)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무기를 개발해 온 노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 나라가 현대 드론 전쟁 혁신의 최전선에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Sub Sea Baby' UUV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러시아 해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다목적 무인 수상함(USV) 'Sea Baby'와는 다른 기종”이라고 밝혔다.


더워존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여러 대의 무인 잠수정(UUV)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2023년 9월에는 선박과 해양 기반 시설에 대한 자살 공격을 감행하도록 설계된 '마리치카(Marichka)'라는 이름의 UUV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이는 같은 해 초에 발표된 또 다른 UUV인 '톨로카(Toloka)'에 이은 것으로, 수중 작전 능력은 적의 탐지와 파괴를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무인 수상함(USV) 작전으로 인해 러시아가 항구 주변에 구축한 방어벽을 무력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주간 흑해에서의 해군 공격을 강화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항구를 정기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드론은 기존 무기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어 키이우의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되었다.


더워존은 “우크라이나 잠수함(Sub Sea Baby)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이를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다면 러시아 함정들은 더욱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면서 “노보로시스크는 흑해 함대에게 비교적 안전한 항구로 여겨져 왔지만, 과거에도 공중 및 해상 드론 공격이 발생한 바 있다”고 짚었다.


더워존은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수중 드론을 이용해 항구에 정박한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만약 그것이 실제 공격 방식이라면, 상황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면서 “결과적으로 흑해 북동쪽 끝에 위치한 이 거대한 항구에서 러시아의 방어 태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더워존은 “동시에, 만약 이 공격이 무인 잠수정(UUV)에 의해 실행되었다면, 이는 또 다른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전조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중 드론 공격을 통해 먼 거리에서 항구에 정박한 함선을 타격하는 것은 비대칭적인 능력인데다, 또한 이는 미국의 적대국들, 특히 중국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더워존은 “이 모든 점을 고려할 때, 잠수함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론과 개발이 실제로 적용되는 분쟁으로 변모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수상드론 등의 뛰어난 기술력을 미군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우크라이나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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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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