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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5 04:10:12
  • 수정 2026-03-26 2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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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일부터 EES가 도입되는 국가 목록 [출처=주벨기에 대사관]


유럽 솅겐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입국 절차가 대폭 바뀐다. 내달 12일부터 비(非)유럽연합(EU)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자동화 출입국 시스템(EES, Entry/Exit System)이 전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주벨기에 대사관과 외교 당국에 따르면, EES는 한국인을 포함한 비EU 국적의 단기 방문자가 솅겐 협약국 29개국의 외부 국경을 통과할 때마다 관련 정보를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조치는 국경 심사의 현대화와 불법 체류 방지, 솅겐 지역 내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 EES 등록 및 심사 절차


최초 입국 시: 입국심사관을 통해 지문을 스캔하고 얼굴 사진을 촬영한다. 수집된 개인 정보는 디지털 파일로 저장된다.


2회 이상 방문 시: 이미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문과 사진 확인만 거치면 되며, 자동 출입국 심사대인 'E-게이트(E-Gate)' 이용이 가능해진다.


등록 대상: 단기체류 비자 소지자 또는 무비자(한국 포함) 방문자 전원.


면제 대상: EU 국적자의 직계가족(거주증 소지), 장기체류 비자 및 거주 허가 소지자 등.


EES가 도입되면 기존의 여권 스탬프 날인은 디지털 기록으로 대체된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전산 등록 과정에서 평소보다 입국 심사 시간이 길어지거나 공항 및 항만이 혼잡해질 가능성이 크다. 대사관 측은 "새로운 시스템 적응기로 인해 대기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유럽 여행 시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은 방문하려는 국가가 EES 운영국인 솅겐 지역(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29개국)에 해당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지문 및 얼굴 정보 제공 요구에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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