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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경제수장들 "체포된 현대차·LG 숙련공 복귀 절실"… 비자 제도 개편 촉구 - 근로자 300여명과 한국민 상처·충격 큰 상황서 조기성사 미지수 - 조지아 주지사 "현대만의 문제 아냐…비자제도 재검토 필요" 강조
  • 기사등록 2025-09-18 11:13:01
  • 수정 2026-03-26 2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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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 빈 美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엘러벨[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지난 4일 국토안보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후 건설이 전면 중단된 채 텅 비어 있다.


미국 조지아주 경제계 인사들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던 한국인 기술자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이민 단속을 넘어 첨단 산업 프로젝트의 완공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판단, 연방 정부의 비자 제도 개선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현지시간 17일,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서배너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체포 후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들의 복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이 배터리 셀 제조 장비를 설치하고 현지 직원들에게 고도의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들'**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톨리슨 청장은 최근 현대차 경영진을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기술자 귀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정부 최고위층도 힘을 보탰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6일 리비안 전기차 공장 착공식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국적으로 많은 외국 기업이 현장에서 비자 관련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자칫 이번 사건이 외국 기업의 조지아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제 복귀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300여 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무더기로 구금됐던 전례 없는 사태로 한국 내 여론과 근로자들의 심리적 충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이 적절한 비자를 소지했음에도 단속의 대상이 된 것인지, 혹은 제도적 허점 때문인지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재발 방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숙련공들의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조지아주 상공회의소 역시 한국, 일본, 독일 등 주요 투자국의 기술 인력들을 위해 비자 시스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조지아주가 '전기차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 자본을 적극 유치해온 만큼, 이번 숙련공 체포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의 추가 투자 결정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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