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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3 04:37:59
  • 수정 2026-03-27 1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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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커크 암살범 추정 인물 도주 영상 공개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이 참여한 합동수사팀 공개 영상]


미국 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 를 저격한 암살범의 신원과 행방이 사건 발생 24시간이 지나도록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도주 장면이 공개됐다.


AP통신 과 AFP통신 에 따르면 합동수사팀은 사건 다음날인 11일(현지시간) 유타주 오렘의 유타밸리대학교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건 당일 낮 12시 23분께 한 남성이 범행 현장 인근 건물 옥상을 달리다 지상으로 내려온 뒤 캠퍼스를 빠져나가 숲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수사당국은 도주 경로에서 손바닥 자국과 신발 자국 등 단서를 확보했다.


또 용의자가 향한 것으로 보이는 숲에서는 수건에 싸여 버려진 마우저 .30 구경 볼트액션식 소총이 발견됐다. 총기에서는 사용된 탄피가 확인됐고, 탄창에는 실탄 3발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확보된 증거물에 대해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다. FBI 와 현지 경찰 등 20여 개 기관, 수백 명의 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당국이 공개한 용의자는 백팩을 메고 컨버스 운동화, 검은 야구모자와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했으며, 미국 국기 문양이 들어간 검은 긴팔 상의와 청바지 차림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약 180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단 한 발을 발사해 커크를 저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펜서 콕스 는 “전국에서 수사 인력이 투입돼 범인을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천 건 이상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검사들과 협력해 사형 구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범인 검거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BC 는 총기 전문가들을 인용해, 현대 소총과 망원조준경을 사용할 경우 전문 저격수가 아니더라도 약 200야드 거리에서 목표를 맞히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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