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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1 04:55:39
  • 수정 2026-03-27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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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동 수준으로 번진 네팔 반정부 시위…대통령 관저도 방화


네팔 전역에서 시위가 확산되자 정부가 주요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안전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10일 오후 5시를 기해 네팔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상은 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 등 3개 지역으로, 우리 국민 방문이 많고 시위 상황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곳들이다.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은 기존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에서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됐다. 다만 네팔 전체에 대한 1단계 경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위험이 급증한 지역에 내려지는 조치로, 일반적인 여행 자제를 넘어 사실상 방문을 피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다. 특히 바그마티주는 수도 카트만두가 포함된 핵심 지역이며, 간다키주는 포카라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여행객 주의가 요구된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며 “이미 체류 중인 경우 긴급한 사유가 아니라면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네팔에서는 정치·사회적 갈등이 격화되며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도시와 관광지에서도 집회와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행객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현지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 시 추가적인 경보 상향이나 대응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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