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가장 얇은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 (쿠퍼티노[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 애플이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아이폰 에어’를 앞세운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며 제품 전략 변화를 본격화했다.
Apple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존 4개 모델 체제에서 ‘플러스’를 제외하고 새로운 ‘아이폰 에어’를 추가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아이폰 에어는 두께 5.6㎜, 무게 165g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얇다. 이전 플러스 모델 대비 2㎜ 이상 얇아졌으며, 경쟁 제품보다도 더 얇은 수준이다. 애플은 “손에 쥔 느낌마저 줄이려 했다”고 강조하며 휴대성과 디자인 혁신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초슬림 구조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은 강화됐다. 5등급 티타늄 프레임과 세라믹 실드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새로운 표면 코팅을 더해 긁힘 방지 성능은 3배, 파손 저항은 4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19 프로 칩과 자체 통신 칩을 탑재해 성능 역시 고급 모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카메라 구성은 단순화됐다. 후면 카메라는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었지만, 전면에는 자동으로 화면 구도를 조정하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적용돼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여러 명이 함께 찍는 사진이나 풍경 촬영에서도 기기를 회전할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구도가 유지된다.
기본 모델도 변화가 있다. 화면 크기는 6.3인치로 확대됐고, 전면 카메라 해상도는 1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로 개선됐다. 프로와 프로 맥스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직사각형 구조로 변경해 배터리 용량과 발열 관리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가격 정책은 표면적으로는 유지됐지만 실질 인상 효과가 나타났다. 128GB 모델이 사라지면서 모든 모델이 256GB부터 시작하게 됐다. 기본형은 799달러, 에어는 999달러, 프로는 1천99달러, 프로 맥스는 1천199달러부터 책정됐다. 프로 맥스는 최대 2TB 저장용량 옵션도 추가됐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오는 12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19일부터 공식 판매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웨어러블 신제품도 함께 공개됐다. ‘에어팟 프로3’는 기존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심박 센서를 탑재했고, 실시간 번역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워치11’은 수면 점수 등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으며, ‘애플워치 울트라3’는 최대 42시간 배터리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 공개는 디자인 혁신과 성능 개선,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초슬림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