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35 전투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겨냥해 카리브해 일대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국은 이 날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스텔스 전투기 F-35 10대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배치해 마약 조직 대응 작전에 투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력은 다음 주 말까지 현지 비행장에 도착할 예정이며, 카리브해를 사이에 둔 베네수엘라를 압박하는 핵심 전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 이후 다시 꺼내든 ‘마약과의 전쟁’ 기조와 맞물려 있다. 미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내 마약 카르텔이 미국으로 펜타닐을 밀반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상과 공중에서 압박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핵 추진 고속 공격 잠수함 1정과 군함 7척을 남부 카리브해에 전개하고, 4천500명 이상의 병력을 주둔시키는 등 군사적 존재감을 크게 확대했다.
이들 병력은 푸에르토리코 남부 일대에서 상륙 및 항공 작전을 병행하며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작전 범위를 넓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공습해 “테러리스트 11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하며 군사 행동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은 나아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 조직의 수장’으로 규정하고, 그의 체포를 위한 현상금을 5천만 달러로 상향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마약 단속을 넘어 정치적 압박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미군 함정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하고 있다”며 “남미 대륙에서 100년 만에 가장 큰 피비린내 나는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다”며 마약 단속은 명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도 맞대응에 나섰다. 마두로 정부는 자원입대 캠페인을 통해 민병대를 확대하고, 해군 함정을 북부 해역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양측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면서 카리브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한층 더 격화되는 흐름이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