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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02 04:55:45
  • 수정 2026-03-27 14: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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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여성 피습 사건 조사하는 일본 경찰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경찰이 1일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한국인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장소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직후 일본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에 나섰고,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을 붙잡아 살인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길가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여성은 목 부위에 자상으로 보이는 상처를 입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사건 직후 용의자의 행방을 쫓았으며, 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이 남성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피해 여성을 만나기 위해 사흘 전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교제 관계였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며칠 전 도쿄도 내 한 파출소를 찾아 “교제 상대 남성과 이별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로 상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진술은 이번 사건이 개인적 관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현장은 도쿄 고마자와대학역에서 약 500m 떨어진 주택가로, 주변은 평소 유동 인구가 적지 않은 지역이다. 사건 당시 인근에 있던 20대 남성은 “남녀가 크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며 “무슨 상황인지 몰랐지만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경시청은 확보된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과정과 계획성 여부, 사전에 갈등이 심화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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