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달 일본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자민당 내부에서 퇴진 요구에 직면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지지율이 최근 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42%로 집계돼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것은 반년 만이다. 앞서 같은 달 진행된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9%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오르는 등 주요 조사에서 동반 상승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선거 패배 직후 급격히 악화됐던 여론이 일정 부분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치적 변수로 꼽히는 조기 총재 선거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조기 선거가 필요 없다’는 응답이 52%로, ‘필요하다’는 응답 39%를 앞섰다. 이는 당내에서 제기되는 총재 교체 요구와는 달리 일반 여론은 당장 지도부 교체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자민당 내에서는 선거 패배 책임을 둘러싸고 ‘반 이시바’ 세력을 중심으로 총리 교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당은 규정에 따라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 조직 대표 등 총 342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과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조기 선거가 가능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자민당이 28%로 가장 높았고, 국민민주당과 참정당이 각각 11%, 입헌민주당은 7%로 뒤를 이었다. 자민당 지지율은 여전히 경쟁 정당을 앞서고 있지만, 내부 분열과 지도부 책임론이 지속될 경우 향후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지지율 반등이 단기적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당내 권력 구도 변화로 이어질지는 향후 조기 총재 선거 여부와 당내 결속 수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