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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8 1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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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중간)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해 아이폰 생산 시설의 탈중국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했다.


나바로 고문은 7일(현지시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쿡 CEO는 공장을 중국 밖으로 옮기는 데 계속해서 더 많은 시간을 요청했다"면서 "(애플 공장 이전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오래 상영 중인 드라마"라고 꼬집었다.


또 첨단 제조 기술 및 인공지능(AI)의 발전 등을 거론하면서 "쿡 CEO가 아이폰을 (중국이 아닌) 세계 다른 지역과 미국에서 못 만든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최근 들어 인도에서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5월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도 등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쿡 CEO에게 오래전에 알린 바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이폰 공장의 전면적인 미국 이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평가가 나온다. 그만큼 아이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면 가격이 3천5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아이폰16 프로 가격이 약 1천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3.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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