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 시위에 만신창이 된 프랑스…루브르 박물관도 봉쇄
루브르 출입문 막아선 시위대…운영 전면 중단
2026-10-20
추정훈 whytimes.p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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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가 휩쓸고 간 18일 파리의 한 거리 [EPA 연합뉴스 ]
소요 사태가 극으로 치달은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명소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마저 문을 닫는 파행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은 시위 세력이 관람객 이동 통로를 완전히 차단함에 따라 정상적인 개관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날 현장을 점거한 이들은 박물관 부설 교육기관인 '에콜 뒤 루브르' 소속 대학생들을 필두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 촉구 운동에 동참하는 한편, 시위대를 향한 공권력의 강경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물관 입구에 모여든 참가자들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정부의 교육 재정 감축 정책에 강력히 반발했다. 현장 주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술 전당을 직접 봉쇄했음을 강조하며 동참을 유도하는 유인물이 부착되기도 했다.
프랑스 전역은 지난 18일 발생한 대규모 폭력 사태로 극심한 혼란에 휩싸인 상태다. 주말 동안 과격화된 시위로 인해 전국에서 2,300여 명이 수사당국에 붙잡혔으며, 약탈과 방화가 잇따르면서 2,000곳이 넘는 매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