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ien Kim cologne@gmail.com
-유권자들은 안철수에게 더민당과 자한당 사이, 새로운 우파로서의 포지셔닝을 기대
-확고한 주주 있는 좌파 시장에선 끌어갈 표도 없이 조롱만 당하고, 우파 표만 놓친다
국민들은 그에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 그중에서 조금 더 자유한국당쪽에 가까운 새로운 우파로서의 포지셔닝을 기대했지, 더불어민주당쪽에 가깝거나 그보다 더 왼쪽에 서는 역할을 기대하지 않았다. 초유의 정치적 사태로 갈 곳 잃은 우파 표가 안철수에게 몰렸던 게 50%까지도 넘보던 그의 지지율 확장성의 근원이었을 뿐, 이미 좌파표 30~40%는 문재인에게서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었다.
▲ 지난 대선 안철수 지지율은 토론회보다 좌클릭에서 더 많이 떨어져 나갔다.
토론회에서 1차로 떨어져 나간 지지율은, 그가 좌클릭을 하면서 2차로 더 많이 떨어져 나갔다. 애초에 안철수를 우파의 대안 역할로 지지했지, 좌파로 갈 거면 지더라도 홍준표로 지겠다는 생각밖에 더 하겠는가. 덕분에 홍준표는 2위로 대선을 마무리했다. 안철수,홍준표 둘을 합하면 문재인을 이기는 득표율이었음에도 그렇게 졌다.
지금도 지난 대선의 패인을 알지 못하고, 서울시장 선거 지지도에선 심지어 10%도 안되는 2위로 밀려난 굴욕을 당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그는 좌클릭만을 외치며, 되지도 않는 2등 견제용 3•4등 연합전선 같은, 전략의 기초조차 망각한 발언이나 하고 있다.
안철수가 살 유일한 길은 2~4등을 연합하고 우파의 대안으로서 이쪽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일이다. 이미 확고한 주주가 있는 좌파시장에선 끌어갈 표도 없이 조롱만 당하고, 우파 표만 더 떨어져 나간다.
야당이 야당을 상대로 싸워서야 여당 2중대란 소리밖에 더 듣겠는가.
2등을 견제하려고 3~4등이 연합한다면 온 세상이 코웃음 친다.
1등의 엑스맨이란 소리나 듣기 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