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국 whytimes.pen@gmail.com
대만 TSMC [연합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TSMC는 올해 3분기 총매출액이 1조 4천942억 4천300만 대만달러(한화 약 62조 8천700억 원)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이는 전년 동일한 기간에 견주어 50%가량 크게 뛰어오른 수치다. 아울러 당초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이 추산했던 전문가 예상치인 1조 4천600억 대만달러 수치를 훌륭히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이다.
이 날 함께 공개된 9월 한 달간의 매출 수치는 5천118억 5천7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1조 5천3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4.6%나 늘어난 금액이다. 역대 사상 최고 수준을 찍었던 직전 8월 수치와 비교하면 0.6%가량 미세하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폭발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는 분위기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쌓인 연간 누적 매출액은 3조 8천987억 2천7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64조 500억 원)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1% 확대됐다.
이번 폭발적인 실적 상승의 주된 동력으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물량의 급격한 수요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IT 기업들의 차세대 스마트폰 출격을 앞두고 칩셋 주문량이 급증한 점이 꼽힌다. 특히 엔비디아와 애플 같은 세계적인 공룡 IT 기업들을 핵심 파트너로 두고 있는 TSMC는 최근 가속화하는 글로벌 AI 생태계 팽창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를 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