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 첫날 3억 명을 웃도는 대규모 인파가 이동에 나선 가운데 전체 이동 규모는 작년보다 약간 줄었다.
중국 교통운수부 집계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10월 1일 하루 동안 집계된 국경 지역 간 총 이동 인구는 연인원 3억 2,949만 5,00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날 기록했던 이동 수치와 비교해 1.9%가량 줄어든 수치다. 올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전체를 관통하는 총 이동량이 21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당초 정부 측 전망 속에서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 수치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교통 수단별 이용 실적을 살펴보면 수단에 따라 명확한 대비를 나타냈다. 가장 대중적인 이동 수단인 도로 이용자는 3억 36만 명으로 집계되어 전체 이동 인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도로 이동객 수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2.8% 빠지며 전체적인 감소 흐름을 이끌었다. 반면 철도교통 이용객은 총 2,520만 4,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9% 대폭 늘어났다. 수로를 이용한 선박 승객 역시 141만 6,000명으로 7.2% 증가해 철도와 함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항공편 이용객은 251만 5,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5% 미미하게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교통 당국은 연휴 이틀째인 10월 2일에도 대규모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예상되는 지역 간 이동 인구는 3억 819만 명 규모로, 작년 동일한 날짜와 비교했을 때 2.1%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중국 정부 당국은 10월 7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이번 국경절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오가는 누적 이동 인원이 연인원 21억 3,0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