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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병 북한군 이끈 김영복, 우크라 비정부단체 '안보 위협' 명단 등재 2026-10-02
추정훈 whytimes.pen@gmail.com

북TV, 러시아 파병 군인들 전투장면 방영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러시아 파병부대 지휘관과 군인들을 위한 축하공연을 22일 녹화방영하면서 중간에 파병 군인들의 전투장면을 내보냈다.김영복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가운데)과 리창호 총참모부 부참모장 겸 정찰총국장이 러시아 군인과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대를 총지휘한 핵심 간부가 우크라이나 비정부단체가 관리하는 국가안보 위협 인물 목록에 이름을 올려 공식 집계 대상이 됐다.


우크라이나 내 비정부기구인 미로트보레츠가 운영 중인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피스메이커'에 김영복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상장의 신원 정보가 최근 전격 등재됐다. 해당 외신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해진 이번 조치는, 피스메이커 측이 김 상장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했다"라는 구체적 사유를 명시하면서 이뤄졌다. 피스메이커는 우크라이나의 자국 안보 상태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자체 평가한 개인이나 기관의 정보를 집중 수집해 외부에 알리는 민간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위협 대상으로 분류된 김 상장은 동유럽 전장에 직접 투입되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탈환 작전에 임한 북한 병력 전체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주요 군사 직책 인물이다. 그가 이끈 파병 부대는 전선 현장에서 전투 과제를 수행하며 현지 병력과 작전을 함께 도모한 바 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9월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해당 DB 명단에 수록하면서 "친러시아 테러리스트"라는 강도 높은 비판 라벨을 붙인 바 있다. 반면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을 비롯한 관영 언론 매체들은 민간 차원의 명단 공개 행태를 두고 '우크라이나의 신나치 웹사이트'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