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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문대통령의 뇌지도. 북한(73%) 경제(13%) 중국(7.4%) 미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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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문대통령의 뇌지도. 북한(73%) 경제(13%) 중국(7.4%) 미국(7%) 일자리정부라면서 일자리에는 관심없는 문대통령 2018-11-05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여의도연구소가 문대통령의 연설문을 빅테이터로 분석한 10대 키워드의 분포도. 문대통령의 머릿속 지도를 살펴볼 수 있다. [재분석: Why Times]


문재인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어떠한 생각들이 가득차 있을까?

문 대통령의 주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4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각종 연설문과 청와대 공식 브리핑을 전수(全數)조사한 결과가 그것으로, 10대 키워드 중 북한과 관련된 단어가 무려 7개나 되었고, 나머지 3개는 경제, 중국, 미국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연구원이 빅데이터 전문 업체와 함께 2017년 5월 11일부터 2018년 9월 11일까지 문 대통령 공식 연설문 267건과 청와대 공식 브리핑 1186건 등 1453건을 전수 조사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관심사 순위'를 집계한 결과이다.


키워드 별로 본다면 16개월간 문 대통령 또는 청와대가 현안과 관련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평화(1580건)였고, 그 다음이 북한(1,453건)이었다.


3위는 한반도(1.149건)였고 그 다음은 경제(1.290건), 정상회담(814건), 위원장(799건), 중국(734건), 대화(688건), 미국(688건), 남북(686건)의 순이었다.


이를 분야별로 묶어 보면 문 대통령의 머릿속에 무엇이 가득한가를 알 수 있었는데, 10대 키워드 중 북한과 관련된 7개 키워드를 합친 비율은 무려 72.6%나 되었으며 경제는 13.1%에 지나지 않았다.


특이한 것은 동맹국인 미국보다 중국을 언급한 비율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의 뇌지도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 문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온통 북한밖에 없었다. 그림은 문대통령의 북한 연관어 [여의도연구원]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대로라면 문 대통령의 실정은 말과 행동이 다름에서 비롯된 것이며 지금의 경제 위기가 결국 문 대통령의 생각에서 비롯되었음을 짐작할 수가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부터 그렇게 외쳐댔던 ‘일자리정부’이지만 정작 문 대통령의 말 속에는 ‘일자리’가 없었다. 일자리’ 언급량은 총 528건으로 종합순위 73위에 불과한 반면 주요 대북정책 관련 단어 상위 25위內 키워드 언급량만 무려 5,795회나 되었다.


▲ 문대통령의 경제연관어 [여의도연구원]


경제도 북한문제로 푸는 엉뚱함이 문 대통령의 발언에 담겨있었다. ‘경제’ 연관어를 분석해보면 ▴북한▴평화▴중국▴러시아▴협력 등의 단어가 함께 등장한다. 경제 역시 남북관계 개선을 토대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현 정권 경제정책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자영업자(66건)▴소상공인(101건)▴중소기업(223건)등 주요 경제주체의 언급 빈도는 현저히 낮다. 당연히 정책 우선순위에서 벗너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경제가 잘 돌아갈 리가 없고, ‘서민의 정부’라면서 정작 서민이 실종되는 결과가 빚어진 것이다.


문대통령이 또 국민들과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가를 알수 있는 키워드가 ‘교육’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 우선순위 1위가 ‘교육’이건만 문대통령은 그동안 단 206번만 언급했다. 키워드 상으로 281위에 해당된다. 관심도가 낮으니 당연히 결과물도 국민과 동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연설보좌관들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오바마 대통령의 명연설문 8편을 공개하면서 “대통령이 선택하는 단어들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미래를 어떻게 마주 할 것인지 보여준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연설로 나타나는 것이고 그것이 국정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이번 여의도연구소의 분석은 국정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를 분석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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