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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찰] 중국 당국자들도 믿지 못하는 경제통계, “엄청난 압박에 직면한 시진핑!” 중국의 현실 숨기는 통계 조작, 나라를 멍들게 하고 있다! 2025-11-20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중국의 현실 숨기는 통계 조작, 나라를 멍들게 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중요한 자료들을 숨기고 있으며 숫자 왜곡까지 일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중국의 통계 조작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지금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요한 자료의 은폐는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당국은 이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러한 결과가 결국 시진핑의 발목을 잡고 있고, 시진핑을 위기로 몰고 있다는 점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워싱턴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발표를 준비하던 중국 경제학자 가오샨웬은 마치 자신의 말이 잘 들리도록 하려는 듯 마이크를 두 번이나 두드린 후, ‘우리는 중국의 실제 경제 성장률 수치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말을 시작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공식 GDP 수치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고, 가오는 수치가 과장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2~3년 동안 공식 수치는 5%에 가깝지만, 실제 수치는 평균 2% 정도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러한 발언의 여파로 가오는 홍콩의 전 직장이었던 SDIC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에서 물러났다”며 “중국 경제학자들이 모인 위챗 그룹에서 그는 침묵을 지켰는데, 거의 1년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저축과 투자 관련 패널로 참여했다”고 짚었다. FT는 이에 대해 “그가 거의 1년 동안 침묵을 지킨 것은 중국의 경제 데이터를 둘러싼 정치적 민감성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FT는 “중국의 성장률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높았고, 통계의 신뢰성은 면밀한 검토를 받았었는데,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이러한 의문은 더욱 커져 갔다”면서 “중국은 과거 데이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는커녕, 여러 데이터 시리즈를 중단하고 연구자들의 접근을 더욱 제한함으로써 데이터 불투명성을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FT는 그러면서 “정부, 국제 기업, 금융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국 경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지금, 그들의 통계 공개는 심각하게 제한되어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코넬 대학교 교수이자 전 IMF 임원인 에스와르 프라사드는 “중국 거시경제 데이터 전반에 걸쳐 데이터 수집의 불투명성, 정의 문제에 대한 명확성 부족, 표본 추출 방법론의 투명성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 대국 두 곳 중 하나이지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명히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FT는 “다른 모든 주요 경제권과 달리 중국은 소비, 투자, 순수출 측면에서 분기별 GDP 내역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IMF가 반복적으로 제기한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주 기본적인 데이터마저 은폐하고 조작하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라는 것이다.


FT는 “국민계정에 대한 A~D 등급 척도에서 IMF가 2024년에 제시한 중국의 등급은 C”라면서 “이 기준은 중국을 인도와 동등하게 평가하고, 1990년대 초 소련식 측정 시스템에서 전환한 베트남보다 더 낮게 평가한다”고 짚었다.


물론 중국 통계국은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 된 부분도 공개하기는 한다. 문제는 그 수치마저 어느 정도까지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실제로 경기 위축이 심각한데도 5% 성장을 이루었다고 주장하는 중국 당국의 통계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중국 당국이 통계를 아예 무시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문제는 시진핑 주석 체제가 들어서면서, 특히 3선 체제에 들어서면서부터 수많은 통계들이 조작되고 은폐되고 있다는 평가들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이는 그만큼 중국의 현실이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가 아닌 직관에 의존해 중국 경제의 실체를 파악하려 한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경제 상황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중국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이젠 걷잡을 수 없는 초위기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 적당히 숨기는 것도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공개하는 핵심 데이터마저 은폐하는 중국]


FT는 이와 관련해 “다른 모든 주요 경제국들은 투자, 소비, 순수출을 포함한 GDP 지출 접근법의 분기별 분석을 발표하며, 또한 이러한 광범위한 범주의 하위 항목도 발표하는데, 이는 주요 수치의 원동력에 대한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2008년 4분기에 주택 고정 투자가 22% 급감하여 전체 GDP를 끌어내렸다”고 짚었다.


FT는 “중국은 이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컨설팅 회사인 이머징 어드바이저스(Emerging Advisors)는 “자사가 추적하는 40개 신흥국 중 이러한 분기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국가는 4개국뿐”이라고 밝혔다.


경제학자 조너선 앤더슨도 올해 보고서에서 “상당한 규모의 경제에서 이러한 현상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한가지 예를 들면, 2025년 현재까지 중국의 고정 자산 투자는 1.7% 감소했고, 부동산 투자는 14.7% 감소했다. 부동산 투자는 2022년 이후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꾸준히 감소했다. 그런데도 투자 유형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제공하지 않는 중국의 공식 GDP 투자 데이터는 감소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긍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이를 어떻게 믿으라는 말인가?


이와 관련해 홍콩 학자 홀츠는 2020년 논문에서 “국가통계국이 중국 통계의 질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발표할 때 여건이 불리할 때마다 삭제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수치가 상당한 둔화를 보여야 할 시기에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홀츠 박사는 이어 “이러한 사례는 2023년 토지 매매 데이터 시리즈 삭제로도 나타났고, 같은 해 청년 실업률 데이터도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도 있다”고 짚었다.


진짜 문제는 중국의 실체를 정확히 알 수가 없으니 개선 방안도 제대로 구현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심각한 병에 걸려 있는 환자가 자신의 병세를 숨기고 정확한 진찰 받기를 거부한다면 그 환자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보지 않아도 뻔하다. 그것이 지금의 중국이라는 것이다.


[中, 핵심 세가지 지표 악화, 엄청난 압박 직면한 시진핑]


이런 가운데 중국의 경제 여건이 최악의 둔화 상태로 접어들면서 시진핑 주석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1~10개월 동안 산업 생산, 소매 판매, 고정 자산 투자 모두 1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고, 주택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면서 “월간 지표가 악화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실상 없어 정책 입안자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어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10월 기준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는데, 이는 9월 6.5% 증가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며, 로이터가 예측한 5.5%보다 낮아 2024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소비 지표인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는데, 9월 3% 증가에서 둔화되었고, 작년 8월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또한 “10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세가 심화되었으며,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45% 하락하여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66% 하락하여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켈빈 램은 “주택 시장 붕괴 4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 부동산 산업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투자 위축은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개월 동안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전년 대비 0.8% 감소보다 큰 폭이며, 1~9월 동안의 0.5% 감소에 비해서는 더 큰 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HSBC의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프레데릭 노이만은 “중국 경제는 사방에서 압박에 직면해 있다”면서 “현재 미국의 수입 관세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낮더라도, 최근 몇 분기 동안 중국 경제를 지탱해 온 견조한 수출은 내년에도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내수가 그 공백을 메우겠지만,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없이는 최근의 투자 및 소비 둔화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다.


프레데릭 노이만은 이어 “가장 놀라운 점은 중국 자동차 판매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추세가 갑자기 멈췄다는 점”이라면서 “정부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이 점차 종료되기 전까지는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한 “10월 소매 판매는 쌍십일절 쇼핑 축제의 조기 시작으로 확실히 증가했지만, 소비자 심리가 약화되면서 상당한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촉진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짚었다.


이렇게 중국 경제는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중국 정부는 그러한 중국 경제의 실체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그것이 중국의 진짜 문제다. 중국 인민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중국 공산당의 정권 연장을 위해 국민들을 속이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정작 자신들이 오도된 통계에 속고 있다. 그러니 중국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정말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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