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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공정방송 대명사 BBC의 충격적 배신, 트럼프 연설 조작 이어 기후변화 왜곡까지... 완전히 무너진 공정성의 대명사 BBC, 기후변화 편향 보도 2025-11-10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완전히 무너진 공정성의 대명사 BBC, 기후변화 편향 보도]


그동안 공정방송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영국 공영방송 BB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도하면서 의도적으로 폭동을 선동한 것처럼 왜곡한 데 이어 심지어 기후변화 관련 보도를 하면서 지나치게 기후변화론자들의 주장만 과대 홍보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BBC는 또한 이스라엘에 무력진입하며 인질들을 잡아간 하마스를 일방적으로 편을 드는 방송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BBC의 신뢰성이 완전히 힘을 잃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BBC가 공정성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 변화와 관련된 보도를 하면서 지나치게 편향적 시각으로 왜곡 편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미 방송된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편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텔레그래프가 마이클 프레스콧 전 표준 고문이 BBC 이사회 위원들에게 보낸 편지의 유출본을 공개한 이후 BBC는 편파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이어 “실제로 BBC는 탄소 중립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탄소 배출량에 대한 수치를 과대 평가했다”면서 “지난 8월의 북극곰 관련 보도에서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줄어들어 사냥터와 번식지가 축소되는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로는 북극곰의 개체 수는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줄어들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대형 오보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작년 6월, BBC 뉴스 기사에서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미국 남서부, 멕시코, 중미에서 최근 극심한 더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약 35배 더 높아졌다’는 주장을 제시했지만, 이 역시 잘못된 통계를 인용했음이 밝혀져 나중에 슬그머니 편집을 했다”면서 “이외에도 BBC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수차례의 보도에서 잘못된 통계를 인용하고 또 오도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는 식으로 인식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캠페인 단체인 넷 제로 워치(Net Zero Watch)는 “BBC의 기후 변화 보도가 ‘제도적 공포주의’의 한 예”라고 말했다. BBC는 이렇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최강자라는 이름 뒤에 수없이 많은 오도된 기후변화 통계를 내세워 잘못된 기후변화론을 주장해 왔던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우리나라의 방송사들도 BBC의 명성만 믿고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대거 방송한 적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기후변화론자들이 강성 주장을 펼치고 있고, 이같은 영향은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BBC의 기후변화 프로그램이 저렇게 왜곡되어 있다면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정책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BBC, 트럼프 연설 조작'…“의회폭동 부추긴듯 짜깁기”]


공영방송인 BBC는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도하면서 그가 연설 중 의회 폭동을 선동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BBC의 뉴스 공정성까지 도마에 올랐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3일(현지시간), “BBC 편집 지침 및 기준위원회(EGSC) 위원을 지낸 마이클 프레스콧이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BBC가 작년 10월 28일 방영된 '트럼프: 두번째 기회?'라는 제목의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미 의회 폭동 발생일인 2021년 1월 6일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의도적으로 편집, 재배치해 내용을 오도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다큐멘터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의회의사당으로 걸어갈 것이다. 저는 그곳에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이며 우리는 싸울 것이다. 우리는 지옥처럼 싸운다. 지옥처럼 싸우지 않는다면 더 이상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실제 연설 중 세 부분을 하나의 문장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짜깁기해 시청자들이 트럼프 발언의 진의를 오인하도록 했다”고 짚었다.


텔레그래프는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발언은 ‘우리는 의회의사당으로 걸어갈 것’이라는 발언 이후 ‘우리는 싸울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기까지 54분의 시차가 난다”면서 “의회로 함께 가겠다고 한 후엔 ‘평화롭고 애국적인 방식으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리게 하자’, ‘용감한 상하원 의원을 응원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음에도 이 대목을 과감하게 잘라버린 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후 의회에서 남성들이 행진하는 영상을 배치, 마치 그의 발언이 폭동을 촉발한 것처럼 연출됐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악마의 편집을 한 것이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 언론들도 BBC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 보고서는 3년간 EGSC의 독립 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6월 물러난 프레스콧이 작성한 것인데, 그는 EGSC와 경영진에도 이 문제를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BBC 뉴스 담당자는 5월 EGSC 회의에서 시청자들을 오도하려는 시도는 전혀 없었다며, 연설을 짧게 편집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프레스콧은 “BBC 뉴스 담당자와 경영진이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투명성 부족으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나이절 허들스턴 그림자내각 문화장관은 “BBC의 브랜드와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폭로”라고 말했고, 보수당은 “해당 프로그램 방송 허가 과정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이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영국 공영 방송이 영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고의적으로 선별적으로 편집된 BBC 영상은 영국 국민의 TV에 방영될 가치가 없는 100% 가짜뉴스라는 추가적인 증거”라면서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이어 영국의 BBC 수신료에 대해선 “영국 납세자들이 좌파 선전 기계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이번 일로 인해 BBC의 신뢰도에 타격이 예상된다. 또 이미 껄끄러운 BBC와 미 백악관 간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영국 정부의 BBC 자금 지원 협상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BC는 트럼프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조작에 대해 백악관에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 제기로부터 사과에 이르기까지 무려 6개월이나 걸리는 BBC의 체제 자체에 대한 강력한 비판도 쏟아져 나온다.


[테러단체 하마스를 적극적으로 옹호한 BBC]


BBC의 공정성 문제에 대한 또다른 의혹은 바로 이스라엘에 기습적으로 침투해 수많은 인질들을 끌고 간 테러단체 하마스를 BBC가 적극 옹호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냈다는 점이다.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가 BBC가 점점 하마스 편에 서서 하마스를 옹호하는 방송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BBC가 보도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하마스 입장에서만 방송했다는 점에서 외무부가 BBC아랍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었다.


텔레그래프는 이어 “BBC 편집 지침 및 표준 위원회(EGSC)의 전 독립 고문인 프레스콧은 BBC 아랍어가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인들이 겪은 고통을 축소하여 이스라엘을 침략자로 묘사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프레스콧 보고서는 BBC 전반에 만연한 친하마스, 반이스라엘 편견에 대한 엄중한 고발로, 이로 인해 보도가 왜곡되고,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며, 영국과 전 세계 대중이 오도되고, 잘못된 정보를 얻고, 기만당하게 되었다”고 짚었다. 월드 서비스의 일부인 BBC 아랍어는 주로 라이선스 수수료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만, 외무부의 World2020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도 받는다. 다만 국영방송사는 정부로부터 편집 및 운영에 있어 독립성을 갖는다.


텔레그래프는 “프레스콧 씨는 BBC 아랍어가 극단적인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한 기자에게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말했다”면서 “그 중에는 유대인을 ‘히틀러처럼’ 화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기자도 있었는데, 그는 18개월 동안 244번이나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편향된 이를 기자로 채용한 BBC도 문제가 있고, 또 그러한 기자의 편향보도를 전혀 걸러내지 못한 데스크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레빗 대변인도 지난 6월, “BBC의 가자지구 전쟁 보도는 지나치게 하마스 편향적”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이렇게 공정방송의 대명사였던 영국의 BBC가 정치적 편향에 이어 환경문제에까지 오도된 환경주의론자들이 판을 치면서 왜곡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번 일로 BBC는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치명타를 받았으며, 심지어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사명조차 잃어버렸다는 점에서 그 신뢰성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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