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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러시아 핵잠수함 기밀 탈탈 털렸다! 푸틴 심장 소치는 우크라 공격으로 불바다 우크라, 모스크바 북극 확장의 핵심인 러시아 잠수함 해킹 2025-08-05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우크라, 모스크바 북극 확장의 핵심인 러시아 잠수함 해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계속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역시 보란 듯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는 공격들만 강행해 러시아의 고민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최신 핵잠수함 내부 설계도를 해킹으로 빼냈는데, 이는 러시아의 핵억지력에 직격탄을 날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푸틴이 애지중지하는 지역인 소치를 우크라이나가 불바다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서 푸틴의 가슴은 타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타임스(The Times)는 4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GUR)이 러시아의 최신 전략 핵잠수함 ‘크냐즈 포자르스키’에 대한 내부 구조도와 운용 문서 일체를 확보했다”면서 “승조원 명단부터 전투 지침서, 내부 배치도, 작전 일정표까지 실전 배치된 전략 자산의 보안이 이처럼 전면적으로 노출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더타임스는 이어 “GUR은 ‘선박 일정표(작전 일지)’ 발췌본까지 확보했는데, 해당 문서는 잠수함의 일일 전투태세 준비, 근무 교대, 항해·정박·경계 순서 등 작전 루틴을 규정한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면서 “공개된 자료에는 잠수함의 내부 구조도와 단면 구획 배치도도 있는데, 이는 선체를 절단한 형식의 설계도로 각 격실에 설치된 화재 진압 장비, 통신 회로, 수밀문, 유독가스 차단 장치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어서, 내부 생존 가능성과 방어 체계를 기반으로 한 구조인 만큼 전투 상황에서 잠수함이 어떻게 대응하고 지휘 체계를 유지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도면”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우크라이나의 해킹은 러시아 전략 핵잠수함의 운용 구조적 취약점을 외부에 노출한 사례로 실질적인 군사적 타격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크냐즈 포자르스키’는 지난달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전력화를 승인한 보레이-A(955A)급 전략 핵잠수함으로 북방함대 31잠수함사단에 편제돼 무르만스크주의 가드지예보 해군 기지에 배치돼 있다. 이 잠수함은 특히 R-30 ‘불라바’ 미사일 16기를 수직 발사관에 탑재할 수 있다.


불라바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약 8000~9300㎞)를 지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미사일 1기당 최대 10기의 핵탄두(MIRV)를 장착할 수 있다. 러시아의 해상 기반 핵억지력 전력 중 핵심으로 꼽히는 무기체계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보국(GUR)은 “이번 정보 확보는 크냐즈 포자르스키만이 아니라, 보레이-A 프로젝트 전체의 기술적 특성과 운용 제한까지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크렘린이 유지하려는 제국 신화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전략적·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타임스는 “이번 유출이 정밀한 사이버 작전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GUR은 2022년 이후 러시아 군사기관, 방산업체, 항공기 설계국 등을 겨냥해 지속적인 정보전·해킹 작전을 수행해온 전력이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서방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문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공유될 경우 러시아 핵잠 전략 전반에 구조적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미 해군 유럽·아프리카 사령관은 러시아 잠수함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중심으로 한 대잠전(ASW)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나토가 잠수함 추적 및 대응 전략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더타임스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GUR이 입수한 내부 자료는 북극 해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러시아 핵잠수함 전략 전반에 구조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그런데 눈여겨볼 점은 이러한 해킹 사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현재까지 입을 다물고 있다는 점이다. 국영 런론들 또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유출 정황을 부정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더타임스는 “GUR의 평가를 인용해 확보된 문건이 보레이‑A급 전체의 기술적 취약성과 운용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러시아가 북극 전략 전력을 중심축으로 삼아 구축해온 핵 억지력 체계 전반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소치의 러시아 석유 저장고 불타]



이런 상황에서 푸틴이 정말 애가 탈 정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또 있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전날밤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의 주요 석유 저장소를 공격하여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키이우에서는 모스크바의 공격이 심화되자 장거리 드론 공격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RIA 통신도 비상 관리 당국을 인용해 “소치가 있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약 200ℓ의 연료가 보관돼 있던 연료 탱크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습에서 장거리 공격용 드론인 ‘AN-196 류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N-196 류티(Liutyi)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공격용 자폭 드론으로 사거리가 1000㎞ 이상으로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으며 최대 75㎏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러시아 소치와 우크라이나 전선과의 거리는 약 1200㎞에 달한다.


이러한 분석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는 또 한 번 러시아 본토 방공망을 뚫고 전선에서 1000㎞ 이상 떨어진 곳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 사례를 가지게 된 셈이라서 러시아의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FT는 “SNS에는 AN-196 류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이미 불길에 휩싸인 소치의 석유 저장소로 꽂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면서 “지난 3일 아침, 소치 시장은 연료 저장고의 화재는 진압되었지만, 더 큰 불길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소치 공항은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고 전했다.


FT는 이어 “이 석유 시설은 러시아 국영 석유 회사인 로스네프트가 소유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드론은 지난주 소치 지역에 있는 루코일 소유의 석유 시설도 공격해 2명이 사망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으며, 러시아 중부 전역의 석유 시설을 겨냥한 다른 공습도 있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석유 저장소는 러시아 남부에서 큰 정유소 중 하나”라며 “201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던 소치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온 러시아 인프라에 공격을 가한 가장 최신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폭격과 관련해 소치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에 “소방관 120명이 넘게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사상자와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정유소와 연료 저장 시설에 대한 작전이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입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석유 수출을 통해 얻는 수입은 러시아의 전시 경제를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의 소치 공격은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러시아내에서도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소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휴가 시즌을 맞아 몰려와 있는데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데 있어 어찌보면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어서다. 또한 소치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는 도시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치적 의미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에 별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키 리조트도 소치에 위치해 있다.


2007년 당시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소치로 결정한 배경에도 푸틴 대통령의 ‘사심’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소치를 통해 러시아 남부 지역을 안정시키고 단결을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렇게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소치를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대대적 공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전쟁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푸틴, 그가 죽어야 전쟁도 끝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벌써 3년을 넘어섰다. 푸틴의 생각으로는 일주일이면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푸틴의 계획일 뿐이었고 현실은 너무나 달랐다.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이미 러시아 경제는 피폐 일로를 걷고 있다. 그동안에 러시아는 이미 전시경제 체제로 완전히 전환을 했고, 러시아 경제는 군산복합체에 의해 완전히 지배당했다.


사실상 푸틴은 이들 군산복합체에 의해 끌려 다니고 있다고 봐야 한다. 지금 푸틴은 내리막길을 굴러 내려가는 자전거를 탄 형국이다. 그런 상황에서 자전거에 급브레이크를 걸면 푸틴은 죽는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전쟁을 지속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푸틴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또 전쟁을 지속하면 러시아가 망하는 길로 갈 것임을 알면서도 전쟁을 중단시키지 못하고 있다. 결국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중단시켜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젊은이들만 희생시키는 전쟁, 이제는 끝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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