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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남자의 수명은 짧다
OECD 보건통계(2019)에 의하면 한국인의 기대수명(2017) 평균이 82.7년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2년이나 더 길다. 특히 남녀 간 기대 수명의 차이가 커서 남자의 79.7년 대비 여자는 85.7년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6년 더 오래 산다. 그런데 2050년이 되면 한국인의 수명은 더 늘어서 여자는 100세를 넘기고 남자는 90세를 넘겨 사실상 100세 시대를 열게 된다...
2023-02-23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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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임계기와 조기교육
어떤 신통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수 십 마리의 오리 떼를 데리고 산행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기러기 떼를 자유자재로 명령하여 행동을 통제하는 재주를 부리기도 하고, 어떤 동물 사육사는 호랑이나 표범 같은 맹수들과 함께 놀기도 한다.이런 가능성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자는 로렌츠(Lorenz)라는 동물행동비교 학자다. 그는 달걀이 ...
2023-02-16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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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칼럼] 일부일처제의 진실
산책길 냇가에는 야생 오리들이 쌍을 이루며 부부의 여유를 즐긴다. 어쩌다 짝을 이루지 못한 놈이 이들 영역을 침범하면 수놈이 침입자를 바로 쫓아버린다. 자기 부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행위이다. 연구에 의하면 모든 조류의 90%는 일부일처제로 살아간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혼수품에서도 원앙금침(鸳鸯衾枕)이 빠지지 않는데, ...
2023-02-08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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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제주 말과 삼별초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오면 제일 먼저 나를 반기는 사진이 있다. 집 사람이 아프기 전 이태리 방향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알프스 산맥 중턱을 오르는 중에 찍었던 사진과 제주 여행 중에 토종 조랑말을 타고 나란히 찍은 사진이다. 우리 속담에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제주도 ...
2023-01-30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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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개미와 베짱이
원조 이솝우화 기준으로 보면 원래는 “개미와 매미”였는데 번역과 전래 과정에서 변화되어 우리에게는 “개미와 베짱이”로 알려졌다. 매일 노래만 부르는 매미와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열심히 일하는 개미에 관한 이야기다. 무더운 여름날에 개미는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했지만, 베짱이는 나무 그늘에서 노래를 부르고 놀기만 하...
2023-01-09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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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텃세는 본능의 힘이다
운동 경기에서 텃세라는 장점을 살리면 홈 팀이 이길 승률이 높고, 원정 팀은 상대 진영에서 도망치고 싶은 회피본능이 있어서 승률을 높이기 어렵다. 이처럼 홈 팀이 자기 영역을 지키려 하는 행동을 영역 수호권, 또는 텃세라 부르는데, 특히 스포츠 경기에서는 이런 현상을 홈그라운드 어드밴티지(home ground adventage)라고 한다. 미식축구...
2023-01-01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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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식물의 정신세계
젖소 목장에서 젖소에게 음악을 들려준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동물이니까 음악에 충분히 반응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 전 전통 막걸리 제조 공장에서 효소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어 막걸리가 더 잘 익게 한다는 뉴스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과수원에서도 상쾌한 음악을 들려주면 튼실하고 맛있는 과일을 수확할 수 있다고 ...
2022-12-15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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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동식물에게서 배운다
프랑스의 철학자 콩트(August comte)는 19세기에 타인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 본인은 희생을 하는 행위를 이타주의라고 정의하면서 이타주의가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는 구별되는 특성 중 하나로 이해했다. 사람들의 이타적인 행동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동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정신분석학적으로 볼 때에 사람들이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되...
2022-11-22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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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동양-서양에 앞서다
산업과 문명의 측면에서 “동양이 서양에 앞서고 있다”라고 하는 말은 어느 넋 빠진 정신병자의 헛소리일까? 그런데 실제로 우리 인류 역사에서 그런 적이 있었다면 믿겠는가? 미래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서양문화와 동양문화는 800년을 주기로 성쇠를 반복하는 데, 3세기부터 13세기까지는 동양의 과학기술이 서양인에게 선망의 대상이었...
2022-11-10 이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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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칼럼] 공자의 음악 예찬
사람은 태어나기 전부터 자궁 속에서 280일 동안 엄마의 혈관과 심장 소리를 들으면서 자란다. 세상에 태어난 후에도 엄마의 심장 소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1950년대에 코넬대 리 솔크 심리학 교수는 산모가 왼손잡이건 오른손잡이건 관계없이 산모의 80%는 출산 후에도 아기의 머리를 심장이 있는 왼쪽...
2022-11-01 이종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