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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8 2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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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7월 12일 열린 프랑스의 쉬프랑 핵잠수함 진수식 [사진=프랑스 국방부]


북한의 매체인 ‘메아리’기 18일 우리 정부의 핵추진 잠수함 연료 구입 논란을 거론하며 대남 비난 공세를 폈다.


이 매체는 이날 ”제 처지나 알고 덤벼야 한다“는 제목의 실명 논평에서 ”지난 9월 중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종이 미국을 비밀리에 행각하여 백악관과 국무성, 국방성 등의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저들의 핵동력잠수함개발의 필요성을 력설하면서 핵동력잠수함운용에 필요한 핵연료를 팔아달라고 구걸하였다고 한다“면서 ”미국이 핵무기전파방지원칙을 내걸고 이들의 철없는 요구를 듣기좋게 거절해버렸음은 물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남조선당국의 핵연료구입기도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지역의 긴장고조와 군비경쟁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가뜩이나 미국의 핵무기들을 잔뜩 끌어들여 극동최대의 화약고로 악명 높은 남조선이 핵동력 잠수함 개발을 구실로 핵연료구입에 돌아치는 것이야말로 칼날우에 올라서서 뜀뛰기를 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어 ”가관은 초보적인 자위권마저 미국에게 내맡긴 외세의 대포밥, 상전의 승인이 없이는 총 한방 쏘지도 못하는 허수아비들이 제처지도 모르고 핵전략잠수함보유라는 룡꿈을 꾸며 함부로 핵에 손을 대려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더구나 민생이 그 어느 때보다 악화되고있는 시기에 과거 보수정권 때보다도 더 많은 혈세를 핵전쟁 장비개발과 구입에 탕진하겠다니 정신이 나가도 단단히 나간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손으로는 대결의 칼을 갈면서 입으로는 평화를 떠들기가 면구스럽지 않은 모양“이라면서 ”제 푼수에 맞지 않는 핵연료구입책동은 주변나라들의 경계심과 배척만을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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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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