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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남 광산지대 태풍 피해 심각…김정은 "복구 급선무“ -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소집해 군 동원 결정 - 주택·건물·도로·철도 파괴되고 광산설비 유실 - "검덕지구 복구 절실…경제 중요 명맥 살려야“
  • 기사등록 2020-09-09 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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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함경남도 검덕지구 복구에 인민군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함경남도 검덕지구 복구에 인민군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8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지도하고 태풍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이 이날 회의에서 파악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 상황은 심각하다. 노동신문이 밝힌 바에 의하면 ”검덕광업련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 백바위광산에서 2000여세대의 살림집과 수십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거나 침수되였으며 45개소에 6만m의 도로가 류실되고 59개의 다리가 끊어졌으며 31개소에 3500여m 구간의 철길로반과 2개소에 1130여m의 레루가 류실(유실)되는 등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되였으며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침전지언제가 파괴되고 수많은 설비들이 류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에 김정은은 "검덕지구를 하루빨리 복구하는 것은 그곳 인민들과 국가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절실하며 동시에 우리 경제의 중요 명맥을 살리기 위해서도 반드시 선행해야 할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정은은 이어 "적어도 10월 10일까지는 새 살림집들의 체모를 갖추고 도로와 철길을 복구하며 연말까지는 모든 피해를 100% 가실 수 있는 국가적인 비상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군사위는 검덕지구의 복구건설을 또다시 인민군대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인민군대만이 또 하나의 전선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앞서 수해 현장에 투입된 인민군의 태풍 피해 복구 성과를 소개하며 "이와 같은 기세라면 당에서 결정한 대로 피해 복구사업을 10월10일까지 빛나게 결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자연의 광란이 아무리 사납고 우리에게 도전과 시련이 중중첩첩 막아나선다 해도 일심단결, 군민일치의 위대한 전통의 기치를 틀어쥐고 반드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고 호소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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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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